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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T모바일, 5G 시대 연다…삼성 갤럭시A32도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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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5G' 언캐리어 이동전략
구형폰 무료 업그레이드…갤럭시A32로 교환

美 T모바일, 5G 시대 연다…삼성 갤럭시A32도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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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미국 3위 통신사인 T모바일이 5G 시장 선점을 위해 5G 스마트폰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1년간 제공한다. 교환 대상이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A32라는 점에서 삼성의 중저가 시장 공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T모바일은 7일(현지시간) 뉴스룸에서 "마이크 시버트 대표가 이끄는 T모바일 임원들은 온라인 웹캐스트에서 '모두를 위한 5G(5G for All)' 시대를 알리는 언캐리어(Un-carrier) 이동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5G폰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은 오는 18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T모바일은 24개월 약정 조건으로 T모바일 후불 요금제 사용 시 기존 핸드폰을 반납한 고객들에게 신제품인 삼성 갤럭시A32 5G를 무료로 제공한다. 작동이 가능한 구형 핸드폰이면 모두 교환 가능하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통신사에 상관 없이 기존 제한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해 온 고객이라면 무료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 바꿔준다는 방침이다.


언캐리어 전략은 2020년 4월 취임한 시버트 대표가 취임 초기부터 추진해 온 5G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 T모바일은 1위인 버라이즌과 2위인 AT&T를 제치기 위한 전략으로 5G 네트워크망 확대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왔다.


T모바일은 5G망 구축이 어느 정도 완료됐다는 판단 아래 공격적으로 B2C 마케팅 드라이브를 거는 것으로 풀이된다. T모바일에 따르면 미국 내 이동통신 고객 중 92%는 5G 스마트폰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마이크 시버트 대표는 "3년 전 스프린트와의 합병 계획 발표 당시 더 빠르고 포괄적인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 이래로 이 순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미국의 가정과 가장 작은 마을들까지 5G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춘 우리만이 새 연결의 시대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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