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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내 유세 가로막은 오세훈…시장 되면 어떨지 안 봐도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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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내 유세 가로막은 오세훈…시장 되면 어떨지 안 봐도 비디오" 4.7 재ㆍ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신지혜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광화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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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6번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가 기호 2번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유세 차량이 자신의 선거 유세를 방해했다며 비난했다.


신 후보는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오세훈 후보의 막무가내 유세 방해, 서울시장 당선되면 어떻게 서울 시민들을 대할지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신 후보는 "홍대 근처에서 저녁 유세를 하던 도중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라며 "제가 연설하고 있던 도중 오 후보 측에서 차량으로 저희 연설 차량을 가로막아 버렸다. 마포구청 정보과 형사가 이를 중재하려고 하자 주차했던 선거운동원(국회 보좌진 추정)은 도망가버렸다"라고 했다.


신지혜 "내 유세 가로막은 오세훈…시장 되면 어떨지 안 봐도 비디오" 27일 신지혜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의 선거 유세를 방해했다며 비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사진 = 신 후보 블로그 캡처


이어 "나중에 전해 들으니 (오 후보 측에서) 구청 공무원까지 사칭하며 저희 연설 차량을 빼라고 고성을 쳤다고 한다"라며 "보통 선거운동을 하다 다른 선본과 마주치면 선거운동 마지막 날 정도가 아니면 시간대 등을 조율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오 후보 측은 조율은커녕 차량으로 막아버리고 줄행랑을 쳐버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송파에서 선거운동을 먼저 진행하고 있던 용혜인 의원 역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의 요청으로 유세 시간을 조율해 진행했다. 그런데 오 후보 측은 10년 전 어린이들의 밥 먹는 문제를 두고 몽니를 부려 시장직을 내팽개치고 도망가버리더니, 10년 뒤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는 선거 운동을 하면서는 다른 후보의 유세를 방해하고 차량을 버려두고 도망가버린다"라고 했다.


신지혜 "내 유세 가로막은 오세훈…시장 되면 어떨지 안 봐도 비디오" 신지혜 후보가 게시한 당시 사진 / 사진 = 신 후보 블로그 캡처


신 후보는 오 후보를 향해 "공정한 서울을 만들겠다는 약속은 어디로 간 것이냐"고 물으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대하는 기본자세부터 잘못됐다. 작은 이익 앞에서도 불법행위까지 서슴지 않는데, 어떻게 시민의 대표를 맡겠다는 거냐"고 비판했다.



신 후보는 마지막으로 "시민들이 모두 보고 있다. 오세훈 후보, 갑질투성이 선거운동을 멈추라"라며 글을 마쳤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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