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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미코젠, 89조 엔돌라이신 시장서 생산성 5배 기술…g당 2천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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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아미코젠이 강세다. 라이산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89조원 규모의 엔돌라이신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9시51분 아미코젠은 전 거래일 대비 3.95% 오른 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독일 라이산도와 아미코젠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라이산도 AG 사장은 아모코젠의 기술 덕분에 비용과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미코젠 제휴를 맺어 아시아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라이산도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시장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할 것"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라이산도는 Artilysin의 개발에서 GMP에 이르는 전체 제조 과정을 제공할 전망"이라며 "Artilysin은 병원성 박테리아, 특히 다중 내성 세균에 대한 항생제 대신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신체의 미생물 군유 전체를 복원하는데 쓰인다"며 "라이산도가 조사한 엔돌라이신의 시장규모는 790억달러(89조원)"라고 설명했다.

[특징주]아미코젠, 89조 엔돌라이신 시장서 생산성 5배 기술…g당 2천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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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라이산도가 아미코젠을 필요로하는 이유는 비싼 가격 때문"이라며 "박테리오파지 계열의 물질 생산성이 매우 낮아 엔돌라이신 공급업체는 1리터 탱크에서 1그램만 생산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아미코젠은 1리터 탱크에서 5그램을 생산할 수 있다"며 "경쟁사 대비 5배 생산성"이라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엔돌라이신 거래 가격은 1그램 당 3000~5000달러"라며 "아미코젠은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라이산도에 1000~2000달러에 공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아미코젠차이나의 실적 개선, 아모레퍼시픽 콜라겐 공급, 배지 공장 착수, 엔돌라이신 생산 이슈 등 잠재력이 다양하다"며 "아직 불확실한 부분이 있지만 잘 되면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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