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0년 혼인·이혼 통계' 지역별로 살펴보니
[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전국에서 서울의 남녀 초혼연령이 가장 높고, 충북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 연령 역시 서울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의 '2020년 혼인·이혼 통계' 자료에 따르면 남자의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3.2세, 여자 30.8세로 전년대비 남자는 0.1세 하락, 여자는 0.2세 상승했다. 남자의 경우 추세적인 연령 상승세가 꺾였는데, 이는 1990년 이후 첫 감소전환이다. 30대 후반~40대의 결혼 자체가 감소했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남성의 국제결혼이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하며 초혼연령이 감소했다는 게 통계청 설명이다.
평균 초혼연령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서울이 33.6세로 가장 높고, 충북이 32.6세로 가장 낮았다. 평균 재혼연령은 역시 서울이 51.3세로 가장 높았고, 울산은 49.4세로 낮았다.
여자의 경우 서울이 31.6세로 가장 높고, 충남이 30.0세로 가장 낮았다. 평균재혼연령은 서울이 48.0세로 가장 높고, 충남·경북이 45.1세로 가장 낮았다.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은 세종(5.3건), 서울(4.7건), 제주(4.5건) 순으로 높으며, 전북·경북·전남(3.4건), 대구(3.5건) 순으로 낮았다.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충남(8.6%), 전북·제주(8.4%) 순으로 높고, 세종(3.2%), 대전(5.4%), 부산(5.5%) 순으로 낮았다.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은 전국 모든 시도에서 작년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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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기준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조이혼율은 제주(2.6건), 충남·인천(2.4건)이 높고, 서울·세종(1.7건), 광주·대구(1.8건)가 낮았다. 전체 이혼 중 외국인과의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서울(7.5%), 제주(7.3%), 경기(6.3%) 순으로 높고, 세종(3.7%), 강원(3.9%)이 낮게 나타났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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