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블링컨, 18일 저녁 출국해 알래스카행 중국과 고위급회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1박 2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18일 저녁 출국했다.

블링컨, 18일 저녁 출국해 알래스카행 중국과 고위급회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에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자리로 향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AD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7시 10분께 오산공군기지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 알래스카로 떠났다.


블링컨 장관은 알래스카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중국 측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에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 '2+2회의'에 참석해 한미동맹 현안과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이슈, 지역·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했다.


블링컨 장관은 전날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이어 2+2회의에서도 북한 인권 문제를 지적하고 중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후에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다.


청와대에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과도 면담하고 한반도 정세, 안보 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후에 잠시 시간을 내 한국의 청년 지도자, 젊은 기자들과 화상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블링컨 장관은 화상 간담회에서 "민주주의에서 자유언론은 필수"라며"나는 언론이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주의에 꼭 필요하다는 점에서 언론에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하버드대 재학 중 교내신문 '하버드 크림슨지' 기자였다. 졸업 후에는 약 1년을 '더 뉴욕 리퍼블릭' 잡지 기자로 일해 평소 언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서욱 국방부 장관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했다.


오스틴 장관은 19일 오전 다음 행선지인 인도로 떠날 예정이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