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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이에이, 전기차용 전력모듈 공급 증가…중국 전기차 성장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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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전장용 반도체와 모듈 업체 아이에이가 강세다. 중국 염성 시정부와 설립한 합자법인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가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에 전기차용 전력모듈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1시28분 아이에이는 전날보다 18.52% 오른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가 공급하는 전력모듈은 전동식 워터펌프(EWP) 시스템용 전력모듈이다. 개별 전력소자 6개를 1개의 전력모듈로 집적화해 시스템 조립 공정을 단순화하고 모듈 사이즈를 축소, 우수한 방열 특성을 갖췄다.


EWP 시스템용 전력모듈은 현재 중국 전기차 1위 기업의 전기차 2개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적용 차종이 5개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전기차 차종의 판매량 증가로 수주 초기 예상보다 납품 물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적용 차종까지 늘어나면서 공급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는 중국 전기차 1위 기업의 엄격한 신뢰성 품질 규격을 통과했고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며 "지난해 말 전력모듈 신제품 개발에 성공한 후 중국 내 전기차 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양산 공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는 아이에이와 중국 염성 시정부가 전력모듈, 전력제어기 개발 및 생산을 위해 2019년 7월 설립한 합자법인이다. 아이에이가 지분 57.2%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에이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에 관련 기술용역을 제공하고 총 2100만달러의 기술개발용역료를 받기로 했다. 지난해 2차년도 기술료 630만달러(약 69억원)를 수령하며 현재까지 1, 2차년도 기술료 총 1680만달러(약 185억원)를 받았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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