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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후발주자와의 격차 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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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 속속 등장하지만…네이버 협업과 중국 시장 진출로 격차 벌어져

[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후발주자와의 격차 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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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스튜디오드래곤의 네이버 지식재산권(IP) 수급이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벌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작가로의 의존성을 낮추면서 제작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중장기적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해석이다. 중국 시장도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콘텐츠 부문에서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제이콘텐트리가 주도했던 해외 유통 시장 수혜가 중소형 제작사까지 확대되면서 후발주자의 발전 원동력이 됐다. 네이버, SK텔레콤, 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도 이미 보유한 기존 콘텐츠로 시너지를 창출하거나 제작 능력 내재화를 통한 수직계열화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CJ와 지분을 교환했으며 SK텔레콤은 ‘웨이브’라는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구축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을 합병하면서 카카오엔터테이먼트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웹툰과 웹소설이 카카오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튜디오드래곤이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오히려 후발주자와 격차를 벌릴 것이라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예측이다. 흥행한 웹툰과 웹소설의 IP가 제아무리 비싸도 10억원을 넘지 않아 전체 제작비의 30%를 차지했던 인건비보다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홍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비의 10%만 절감해도 연간 이익 증가분이 300억원을 상회한다”며 “지난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하회한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액수”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도 스튜디오드래곤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기 수혜는 상위 1~2개 기업에 집중된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분석이다. 특히 중국은 부분적으로 개방하는 국가여서 후발주자에 낙수효과가 발생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연간 6~9편의 국내 콘텐츠만 방영하기로 결정된다면 결국 핵심이 되는 국내 드라마를 먼저 구매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미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2~3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국에 제공하기로 했으며 중국 OTT 시장에 2편을 판매해 성과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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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한금융투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의 급격한 이익 레버리지 시기가 1~2년 안에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 연구원은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하는 작업에서 현금흐름과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IP와 스튜디오라는 형태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제작비 효율화와 중국의 부분적 시장 개방을 고려하면 전사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간에 시가총액이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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