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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사태' 로빈후드, 2분기 나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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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사태' 로빈후드, 2분기 나스닥 상장 출처: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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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게임스톱 주가급등 사태로 전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미국 증권거래 앱 로빈후드가 이르면 올 2분기 나스닥을 통해 증시에 데뷔한다.


로빈후드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S-1 양식에 따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미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SEC에 신청서를 제출한 후 거래가 시작되기까지 통상 1~2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로빈후드가 이달 중 상장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올 2분기 내 증시 데뷔가 가능할 전망이다.


로빈후드는 스팩과의 합병이 아닌 직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상장 주간사로는 골드만삭스를 지정했다.


지난 2013년 창업한 로빈후드는 거래수수료 무료화 정책을 앞세워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급성장했다. JMP증권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택붐의 영향으로 로빈후드는 올 1월에만 300만명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했다.


로빈후드는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맞서 개인투자자들이 집단 매수에 나섰던 게임스톱 사태의 중심에 섰다. 로빈후드는 법적 근거 없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를 제한하는 사실상 불공정 행위를 함으로써 논란을 일으켰다. 사회적 논란이 커지자 블래드 테네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하원 청문회에 출석하기도 했다.



CNBC는 이 같은 논란이 로빈후드의 투자 유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로빈후드의 주요 투자자 목록에 뉴욕의 D1파트너스, 세콰이어, 클라이너퍼킨스, 구글 산하의 벤처캐피털 GV 등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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