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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하이닉스, 실적 추정치 상향…목표가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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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하이닉스, 실적 추정치 상향…목표가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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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향후 가파른 실적 전망치 상승으로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2021년 및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2조2000억원, 21조3000억원으로 각각 1.1%, 29.4% 상향 조정한다"면서 "이번 상승 사이클의 실적 고점은 2022년 2분기도 예상하는데 DDR5 전환, 낸드 더블 스택 적용 등 공급 제약 심화로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 고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D램 가격 상승 속도는 시장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D램 현물가는 저점 대비 75% 상승했다. 현물가와 고정가의 괴리가 33%까지 확대됐다. 재고자산 회전율은 지난 사이클 상단의 44%에 불과하다. 최 연구위원은 "D램 고정가 상승 여력이 많이 남아있다는 증거"라면서 "2021년 분기별 D램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폭을 1분기 7%, 2분기 10%, 3분기 14%, 4분기 9%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서버 수요가 바닥을 확인했고 모바일과 PC 수요는 강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2분기부터 DDR5 전환이 개시되면 공급 제약과 가격 프리미엄 효과로 D램 ASP 상승폭이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낸드도 올해 2분기 중 반등이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낸드 가격은 2분기 중 반등을 시작해 3분기부터 강하게 상승할 것"이라며 "낸드 업체들이 업황 회복에 주력할 시점으로 투자 기조는 올해 상반기 이후 당분간 보수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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