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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청년인력 이탈 막아야" … 창원상공회의소, 2020 고용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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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청년층 중심으로 제조업 근로자 수 추세적 감소
비자발적 퇴직 증가로 전체 퇴직자 수와 실업급여 전년대비 큰 폭 증가
제조업 중심으로 고용유지지원금 급증

 "경남 청년인력 이탈 막아야" … 창원상공회의소, 2020 고용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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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창원상공회의소가 고용정보원 고용보험 DB를 바탕으로 ‘2020년 경상남도 고용동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경남지역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이하 근로자)수는 78만1408명으로 전년 대비 1566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제조업 근로자 수가 20·30대 청년층 중심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근로자 수는 전년 대비 2.4% 감소해 32만 6844명이며 주요 업종은 운송장비, 기계장비, 금속가종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이며 전기장비와 전자부품 제조업 근로자를 제외됐다.


전체 근로자 수의 증가한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도소매업, 전문·과학 기술, 부동산, 숙박, 음식, 교육 분야다.


2020년 말 연령별 근로자 수는 20대 2만6310명(-0.1%), 30대 16만8340명(-4.7%), 40대 21만1167명(-0.4%)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고, 50대 19만5051명(+2.1%), 60대 10만6917명(+9.6%)으로 증가해 청년층은 감소하고 중장년층은 증가추세다.


근로자 취업 및 퇴직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취업자 수는 9만1306명으로 1.8% 감소했고, 제직자수는 11.1% 증가했다.


실업급여 지급건수와 지급액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업급여 지급자수는 43.7%로 5만9726명, 지급액은 57.8% 증가한 2023억9000만원이다.


고용안정지원금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원 인원이 전년 대비 252.2% 증가한 6만55명이며 지급액은 197.7% 증가해 51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퇴직자 수와 실업급여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고용유지를 위한 지원 수요도 크게 늘었다”며 경남 고용시장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활동 및 생산 위축의 영향이 하반기에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2018년부터는 50대가 30대 근로자 수를 웃돈 데 이어 올해 그 격차도 커지고 있어, 지역 내 청년 인력의 이탈을 막는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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