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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피' 깼지만 삼성전자는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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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피' 깼지만 삼성전자는 담았다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24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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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4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3000선을 내줬다. 시장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투심이 저하된 결과다. 다만 외국인은 주도적으로 삼성전자를 담았다.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투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보다 2.45% 하락한 2994.98에 마쳤다. 16거래일(26일)만에 2000선으로 내려 앉았다. 이달 들어 첫 2000대 마감이다. 투자심리선은 40%까지 떨어졌다. 25% 이하면 과매도 상태로 본다. 코스닥도 900선(906.31)을 겨우 지켰는데 투심선은 30%까지 떨어졌다.


외인 삼성전자는 담았다
'삼천피' 깼지만 삼성전자는 담았다 24일 외국인 순매수, 순매도 종목(유안타증권 집계)


이날 순매도의 주역은 외인이었다. 코스피에서만 4120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1330억원)도 가세했다. 미 10년물 채권 금리가 1.4%에 육박하는 등 시장 금리 상승세가 증시를 짓누르면서 순매도 비중이 커졌다.


이런 와중에도 외인이 집중적으로 장바구니에 담은 건 삼성전자다. 1022억원이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순매수 종목 1위를 차지했다. 기관도 1284억원을 사들이며 외인과 같은 행보를 보였다. 이 덕에 삼성전자는 전일 보합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


대표적 성장주인 SK바이오팜을 주도적으로 매도한 것과 비교된다. 외인은 2680억원이나 순매도하면서 SK바이오팜의 주가는 17.2%나 빠졌다. 이날 SK그룹이 블록딜로 지분을 매각한 여파로 해석할 수 있지만 성장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외인은 2차전지 대표주인 삼성SDI도 626억원이나 팔아치웠다.


이제는 가치주
'삼천피' 깼지만 삼성전자는 담았다 29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8포인트(0.32%) 오른 3,078.73에 시작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시장에서는 성장주 대신 가치주를 택하는 시점이 도래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낮은 금리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를 현재 가치로 반영한 성장주의 경우 금리인상시 기대감을 낮출 수밖에 없다. 반면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없는 가치주의 경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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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책금리 인상에 앞서 나타난 시장금리 상승 초기 국면에는 가치주가 성장주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가까운 미래에 실적개선이 확인될 수 있는 종목과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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