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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종인, 섭섭하지 않아…뭔가 깊은 뜻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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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과 단일화 '경쟁력' 묻는 100% 모바일 여론 조사 실시
야권발 정계 개편 "후보 단일화 잡음 나올 수도 시기상조"
홍준표, 범야권 이겨야 본인에 기회 있다 생각

안철수 "김종인, 섭섭하지 않아…뭔가 깊은 뜻 있을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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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섭섭한 감정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안 예비후보는 2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무래도 제1야당의 책임을 맡고 계신 분이니까 최우선적으로 본인 책임이 있는 조직 위주로 먼저 생각하시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뭔가 깊은 뜻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말하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는 "범야권이 어쨌든 이겨야 본인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아닌가 싶다"며 "그건 야권 모두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앞서 안 예비후보는 금태섭 후보와 단일화 방식을 경쟁력을 묻는 100% 모바일 여론조사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 후보와는 25일 유튜브 토론을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역시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안 예비후보는 "야권 단일후보를 뽑는 목적 자체가 선거 승리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경쟁력을 조사하는 것이 취지에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누가 여권 후보를 이길 수 있는가 거기에 중점을 두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가 끝난 뒤 벌어질 야권발 정계 개편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밝혔고, 국민의힘 합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안 예비후보는 "정계 개편 이야기 나오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어떻게 하면 단일 후보를 만들 것인가 그것도 만만치가 않다"고 말했다. 또 "단일 후보를 선출해도 과정에서 잡음 생겨서 양쪽 지지자 중 일부라도 떨어져나가면 선거에서 승리하기 힘들다"며 "벌써 다 이긴 것처럼 정계 개편 이야기하고 이건 국민들께서 좋게 보시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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