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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S,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주…목표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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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보고서

[클릭 e종목]"LS,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주…목표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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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L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5% 올린 9만5000원을 제시했다. 동 가격 급등으로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키움증권은 LS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143억원에서 1279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 가격 급등에 따라 상반기 영업환경이 우호적일 것이란 전망에서다. 현재 동 가격은 톤 당 8900달러 수준으로 9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평균 대비 58% 상승한 것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 기조 속에 중국 경기 모멘텀과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더해진 것”이라며 “LS I&D 부문을 중심으로 전선과 동 제련 부문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분기 실적 부진 요인이었던 코로나19발 해외 사업 차질 영향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클릭 e종목]"LS,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주…목표가 5%↑"


부문별로 보면 LS I&D 부문은 동 가격 급등으로 인한 재고평가 이익이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후루카와전기 합작사를 통한 전기차 시장 성과도 본격화 돼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6% 성장한 642억원으로 전망된다.


엠트론은 북미 중소형 트랙터와 프리미엄 사출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생산 라인이 완전 가동 중이다. 고질적 적자 상태였던 자회사 캐스코를 매감하면서 연결 손익도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경기와 더불어 회복세에 진입하며 해저케이블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선은 동 가격 강세에 따라 일반전선 위주로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 해저와 초고압 케이블 수주 호조로 동해 2공장은 조기 완전 가동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엠트론으로부터 물적분할한 울트라캐패시터 사업 양수로 풍력발전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산 연구원은 “동제련은 올해 제련 수수료가 지난해 수준에서 방어될 것으로 예상되며 백금과 귀금속 이익은 양호할 것”이라며 “LS일렉트릭은 기업들의 설비투자 환경 개선과 해외 수출 정상화와 함께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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