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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진화했다”vs“거품이다”…기관들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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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페이코인은 2000% 오르기도

[비트코인 지금]“진화했다”vs“거품이다”…기관들 갑론을박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최초로 5만달러를 돌파한 17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 마련된 대형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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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800만원을 넘어서면서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한편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소식과 함께 페이코인은 약 2011.11% 급등했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약 0.6% 상승한 5780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37분 5812만원까지 오르며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를 두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릭 라이더 블랙록 글로벌채권 최고투자전략가(CIO)는 “변동성이 심하고 유동성이 넘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가치를 저장하기 위해 자산을 다변화하는 것은 타당하다”며 “다수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할 정도로 비트코인 기술과 규제는 진화했기에 가격이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미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은 정반대 반응을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극심한 변동성 때문에 비트코인이 현 가격을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우 JP모건 투자전략가는 “기관투자자 자금 약 110억달러(약 12조1550억원)가 유입됐는데도 변동성이 크다”며 “투기적 매수세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전자결제업체 다날이 발행한 가상통화 '페이코인'은 도 급등했다. 16일 198원(종가)이었지만 17일 4180원으로 약 2011.11% 폭등했다. 이날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페이코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비트코인 즉시 결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페이코인 제휴 가맹점은 총 6만여개로 알려졌다. 이날 같은 시간 기준 전날 대비 약 15.4% 하락한 3000원을 기록한 상태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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