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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중공업, 계열사 주식 250만주 블록딜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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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수산중공업은 계열사가 보유중인 주식 250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를 통해 처분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발행주식수의 4.6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주당 매각 가격은 전일종가의 약 8.5% 할인된 4457원이다.


이번 블록딜은 수산중공업 자회사인 수산씨에스엠의 공장 효율화 투자를 위한 추가 자금 확보에 나선 것이다. 지난 2일 정석현 회장 등은 수산아이앤티 주식 블록딜을 통해 매각하면서 수산중공업 자회사 투자 등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석현 회장은 이날 블록딜로 매각 공시한 수산인더스트리의 최대주주다. 수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수산씨에스엠과 함께 인수한 두성특장차와 특수차량사업분야 사업경쟁력 강화 및 원가절감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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