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별 맞춤, 교육자료 제공 후 학습 효과 공유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전남 강진군보건소는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체험교육과 감염병 예방 교육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소는 당초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통해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교육을 해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감염병 예방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뷰박스(손 세정 교육기) 무료 대여 및 동영상, 포스터 등 교육 자료를 시설에 충분히 제공하고, 해당 기관 교사 지도하에 교육 영상 시청, 체험학습 후 보건소와 학습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뷰박스(View-box)는 형광로션을 바르고 손을 씻은 전·후를 비교해 손의 청결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구로, 평소 손을 얼마나 깨끗하게 씻고 있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의 중요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뷰박스 대여를 통한 비대면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이끌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시설별 맞춤 교육 자료를 개발·보완해 대면 교육 효과 못지않은 비대면 감염병 예방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자료를 원하는 기관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kys8612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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