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초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민낯과 일상을 공개해 큰 호응을 받은 가운데, 유권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세수 후 NA의 1분 30초' 일상 브이로그도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속 나 전 의원은 일과를 마친 후 세수를 하고 민낯으로 유권자들에게 가벼운 이야기를 건넨다. 그는 "아내의 맛에 나온 저의 '벅벅 세수'에 감명을 받으신 분이 추천해준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나 전 의원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하루 동안 생각한 게 뭘까. 어떻게 하면 유권자의 마음을 얻을까"라며 "선거도 그렇고 누구의 마음을 얻기는 참 어려운 것 같다"라고 했다.
특히 나 전 의원은 영상 속에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 시위한 적이 있었다. 수행 과장한테 양말 좀 사달라고 했는데 본인이 어머님이 500원 주고 사 가지고 오신 양말이라며 줬다. 이쁜 캐릭터 만화가 있길래 무심코 신었는데 그 캐릭터 양말이 일본 만화 캐릭터라고 친일파 시비가 있었다"라며 "별거별거 다 트집 잡히고, 제가 이러고 살았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4선 의원으로 여성 최초 보수정당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상대 진영으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아왔던 나 전 의원은 예능 출연을 비롯해 이같은 일상 공개 등으로 유권자 소통을 통해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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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동영상을) 처음 시작할 때는 그렇게 잔소리를 하던 남편도 이제는 옆에서 많이 도와준다"라며 "여러분과 더 가까이, 더 편하게 다가가고 싶어서 시작했다. 직접 이렇게 대화하고 공감할 수 있다면 더 행복하고 즐거운 선거운동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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