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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발행 그후]휴먼엔, 리조트 사업 위해 1년 전 발행한 CB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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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엔가 지난해 1월 리조트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면서 발행했던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휴먼엔은 지난해 1월 이에이치프로퍼티앤서비스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10회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있는 토지와 건물을 취득하면서 중도금 100억원을 전환사채로 상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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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부동산 매입하면서 100억 규모 CB 발행
이에이치프로퍼티앤서비스, 부동산 매각 후 받은 CB 1년 새 90% 정리
엔트리1호조합, 50억 규모 10회차 CB 보유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휴먼엔(옛 글로스퍼랩스)가 지난해 1월 리조트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면서 발행했던 전환사채(CB)에 대한 전환청구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가평에 있는 토지와 건물을 사면서 인수 대금을 전환사채로 충당했는데 투자자들은 1년 만에 2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들어 28억원 규모의 휴먼엔 전환사채에 대한 청구권이 행사됐다. 휴먼엔의 전날 종가는 1만3850원이다. 투자자들은 전환권을 행사하면 4290원에 휴먼엔 보통주 1주를 받을 수 있으니 주당 8000원이상 수익을 낼 수 있다. 상장일이 오는 24일이기 때문에 수익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앞서 휴먼엔은 지난해 1월 이에이치프로퍼티앤서비스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10회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있는 토지와 건물을 취득하면서 중도금 100억원을 전환사채로 상계 처리했다. 잔금 38억6000만원은 현금으로 지급했다.


전환사채 만기이자율은 3%이고 2021년 1월30일부터 2022년 12월30일까지 전환권을 청구할 수 있다. 발행 당시 전환가는 500원이었으나 지난 1년 동안 휴먼엔이 감자와 유상증자 등을 진행하면서 현재 전환가는 4290원으로 바뀌었다.


이에이치프로퍼티앤서비스는 전환사채를 인수한 뒤 41억6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는 대물변제했다. 이후로도 교환과 대물변제, 장외 매각 등이 이어지면서 보유 중인 전환사채권 규모는 4억6000만원으로 감소했다. 84만주에 대한 전환사채권을 매각해 46억원을 현금화했다. 지난달 장외에서 휴먼엔으로부터 전환사채권을 사들인 투자자가 휴먼엔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엔트리1호조합은 장외매수를 통해 50억원 규모의 10회차 휴먼엔 전환사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휴먼엔은 이에이치프로퍼티앤서비스로부터 사들인 건물을 지난해 7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신규 사업으로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오버더마운틴'에서 가족 호텔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휴먼엔은 가족호텔이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축령산 기슭에 있다며 5성급 호텔 수준에 준하는 숙박시설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오버더마운틴은 6종류의 객실타입으로 총 2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휴먼엔의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휴먼엔 리조트사업부문은 매출액 1억9289만원, 영업이익 4921만원을 기록했다. 리조트사업부문 자산은 114억원, 부채는 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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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엔은 지난달 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사내 이사 신규 선임, 사업 목적 추가 안건 등을 승인했다.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백신 제조 및 유통업, 의약품 관련 연구 및 개발업 등을 추가했다. 드미트리 쿠리쉬 러시아 스콜코바 과학기술대 바이오 헬스케어 부문 교수와 김희진 한남버티개발 대표, 구성학 글로스퍼랩스 부장 등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명은 글로스퍼랩스에서 휴먼엔으로 변경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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