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국내 정식 런칭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세계 최대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내 서비스 런칭을 통해 스포티파이는 6000만 개 이상의 트랙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포함, 개인화(personalization) 기술 서비스를 선보인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삼성 모바일 및 TV, LG TV, 마이크로소프트 Xbox, 보스 등 다양한 기기와 앱 환경에서 음악을 막힘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호환성 및 사용자 편의성 또한 갖췄다.

인기·장르별·테마별·아티스트별 등 한국 전용 플레이리스트도 준비했다. 음악 에디터팀에서 방대한 음원과 장르를 끊임없이 분석, 정기적으로 플레이스트를 업데이트한다.

국내 이용자들은 가입 시 별도의 신용카드 정보 입력 없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모바일로 7일간 무료체험할 수 있다. 올해 6월 30일까지 구독 시 신용카드 정보 입력과 함께 3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은 고품질 음원 스트리밍, 무제한 오프라인 음원 재생 등의 서비스로 1인 요금제 '프리미엄 개인(월1만900원·부가세 별도)'과 2인 요금제 '프리미엄 듀오(월 1만6350원·부가세 별도)'로 나뉜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박상욱 매니징 디렉터를 스포티파이 코리아의 수장으로 선임했다. 박 디렉터는 "국내 이용자와 아티스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레이블, 유통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국내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거나 스포티파이 공식 홈페이지(www.spotify.com/kr-ko/)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