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와 협업, 3500CBM급 선박 건조기술 국산화 성공 … 세계시장 겨냥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대선조선은 GS Caltex에서 수주한 3500CBM급 한국형 가압식 LPG 운반선을 인도했다고 29일 밝혔다.
GS Caltex가 2019년 6월 발주한 이 선박의 이름은 ‘코리아 비전(KOREA VISION)’으로 명명돼 운영사인 상지해운에 인계됐다. 이 선박은 곧바로 여수~제주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인도된 3500CBM LPG 운반선은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건조되지 않아 대선조선이 수주한 이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대선조선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중형선박설계사업단’과 기술 협력으로 최신 선형을 적용했다. 운영상 편익과 LPG 화물의 안정성을 고려해 설계했으며 한국형 가압 Tank 전문기업인 ‘이영산업’에서 제작해 탑재하는 등 국산화 기술을 높였다.
대선조선 측은 이번 선박 인도로 새로운 중소형 가압식 LPG 운반선의 세계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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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더 컨테이너선과 중소형 특수선, 참치선망선, 연안여객선 등 자체 기술력이 필요한 선박 건조 조선소로 자리매김한 대선조선은 이번 LPG 운반선 인도를 통해 다시 한번 기술력을 입증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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