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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LG생활건강, 주가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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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LG생활건강, 주가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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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LG생활건강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쳐 당분간 높은 주가 모멘텀을 제한적이라고 봤다. 다만 화장품 산업의 선전, 대중국 브랜드 인지도 제고, 여유 있는 벨류에이션(12MF PER 26배)을 이유로 주가 조정은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정했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 측이 올해 외부적 불확성을 이유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만약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10% 이상 이익이 커진다면 주가 모멘텀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주가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관측했다.


최근 발표된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 6% 성장한 2조944억원과 2563억원이었다.


화장품 매출 회복세가 돋보였다. 면세점 매출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48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화장품 매출은 3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후 매출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8397억원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화장품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5% 증가한 2254억원으로 나타났다.


생활용품 사업은 뉴에이본과 피지오겔 매출이 추가되면서 지난해봐 24% 늘었지만 고마진 위생용품 매출의 축소, 마케팅비 증가 영향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 늘어나는데 그쳤다. 음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6% 신장했는데, 매출 성장은 대부분 가격효과(P)에 의한 것이었다.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이유는 생활용품 부문 수익성 저하 때문이다. 전년도 낮은 베이스와 고마진 피지오겔 매출 추가에도 영업이익 증가 폭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 성장한 9조1130억원과 1조4120억원으로 추정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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