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분의 마지막을 기리는 장례식은 절차에 맞게 고인을 보내주고, 추모하는 과정이다. 가족이나 지인 등의 마지막 길을 배웅해주는 중요한 의미로, 떠난 자와 남은 자의 이별을 기린다. 반려동물의 경우는 어떨까?
가족구성원으로 삶을 함께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유치원이나 호텔 등의 편의시설은 잘 갖춰지고 있지만, 반려동물과 제대로 된 이별을 맞이할 수 있는 절차나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강아지 화장이나 고양이 장례식 등의 절차 없이, 일반 동물병원에 맡겨진 반려동물의 사체는 다른 폐기물과 섞여 소각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려동물 장례전문 업체 ‘별이되어’에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제대로 된 이별을 위해 반려동물을 위한 전문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4시간 상담 전화 시스템을 운영해 언제라도 반려동물과의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으며, 방문 시와 동물 장례식 후 편리한 이동을 도와주는 왕복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전차량 역시 24시간 픽업을 대기하고 있으며, 자차를 이용한 이동도 가능하다.
1:1 담당 장례지도사를 배정해 장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으며,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이별을 나눌 수 있는 추모예식을 진행한다. 염습과 수의 입관을 선택해 추모식을 진행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의 몸에 맞는 수의를 맞추고 반려인 참관하에 약 30분간 개별 화장을 진행한다.
화장 후 반려동물의 유골함은 자체 보관 및 별이되어 2층에 마련된 납골당에 안치할 수 있으며, 수목장을 선택해 유골의 골분을 나무 주변에 묻거나 뿌릴 수 있다.
별이되어 관계자는 “사람과 같이 반려동물도 가족구성원의 하나로, 제대로 된 장례 절차에 따라 장례를 진행할 수 있다”며 “전문 장례지도사가 정해진 절차에 맞게 장례식을 진행하며, 다양한 종교에 맞는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반려동물 장례전문 업체 별이되어는 서울 서대문구 본점을 비롯해 서울 지역(마포, 은평뉴타운, 종로, 송파, 강남, 성북, 서초 등)과 인천 지역(부평, 계양), 경기 지역(동두천, 구리, 포천, 삼송, 부천, 행신, 성남, 수원, 안산, 시흥 등), 기타 지역(천안, 원주)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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