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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려다 세 배로 '퉁퉁' 부은 입술…"필러 맞기 전, 전문의 철저히 조사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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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려다 세 배로 '퉁퉁' 부은 입술…"필러 맞기 전, 전문의 철저히 조사해 보길"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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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약 12만원짜리 필러 시술을 받은 후 입술이 세 배 크기로 부풀어버린 여성이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필러를 맞기 전, 의사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더 선 등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남부 웨스트서식스에 사는 루이스 스미스(25)는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크리스마스 전 살롱에 방문해 필러를 맞았다.


그녀는 페이스북에서 80파운드(약 12만원)의 필러 시술 광고를 발견했고, 1.1ml 의 필러를 받기로 예약한 뒤 해당 지점을 찾아갔다.


그녀는 시술 자체가 너무 고통스러워서 거의 기절할 뻔했다.


시술 후 그녀의 입술은 눈에 띄게 울퉁불퉁했고, 시술 직후 흥분됐던 그녀의 심정은 곧 공포로 바뀌었다.


루이스는 "내 입술은 시술받은 지 한 시간 뒤 부풀어 올랐고, 그날 저녁에는 엄청나게 커졌다"며 "입술을 할 때부터 하루 이틀만 지나면 붓기가 가라앉고 괜찮아질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녀의 입술은 시간이 지나도 뭉툭하게 부어올랐고,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한 달이 넘게 지났음에도 그녀의 입술은 여전히 크게 부어있는 상황이다.


루이스는 자신에게 필러 시술한 의사에게 환불을 요구하며 메시지를 보냈고 결국 해당 의사는 환불을 해주었지만, 그녀의 메세지를 차단했다.


루이스는 다른 의사를 찾아갔고, 의사는 그녀에게 "필러가 너무 깊이 주입돼서 아픈 것"이라며, 입술이 진정되도록 마사지하라고 조언했다.


루이스는 "위아래 입술에 크고 단단한 덩어리가 남아있다"면서 "지금도 혹이 쑤시다. 천천히 제거할 수 있도록 마사지를 해 보라는 말을 들었는데 입술의 혹이 너무 단단하고 크고 깊어서 정말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그녀는 이어 "필러 시술 전에 전문의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당부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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