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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유틸렉스, 올해 완전히 바뀌는 항암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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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한양증권은 12일 유틸렉스에 대해 누구나 인정하는 기술을 갖고 있어 올해 결과물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유틸렉스는 대표적으로 자가 T세포를 사용한 항암제 ‘앱비앤티’와 ‘4-1BB’ 타겟의 항체 항암신약 ‘EU101’를 개발하는 신약개발 기업”이라며 “창업주인 권병세 박사는 1989년 T세포 활성화 인자인 ‘4-1BB’를 세계최초로 발견한 인물이며 세계적인 면역학 석학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올해 드디어 동사 연구진이 수십년간 연구해 온 ‘4-1BB’를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들의 임상이 시작되고 그 결과까지 볼 수 있다”며 “파이프라인 가치의 전면 재평가가 기대되는 한 해”라고 분석했다.


T세포 치료제 ‘앱비앤티’는 임상 2상 첫 환자를 모집 중이다. 첫 환자부터 탁월한 효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임상 2상 환자모집 단계에 있는 T세포 치료제 ‘앱비앤티’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혈액암 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상이 결과는 매우 우수했다”며 “1상에 참여했던 NK/T림프종 환자 두 명 중 두 명이 모두 완전관해였기 때문에, 2상의 첫번째 환자부터 상당한 기대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박셀바이오의 주가가 크게 오른 이유 중 하나는 임상 2상의 첫번째 환자부터 완전관해가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동사 또한 첫번째 환자의 결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데이터 공개 시기는 올해 3분기가 될 예정이며, 박셀바이오와 유사한 완전관해 스토리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동사의 상장 시 공모가는 5만원이었으며 현 주가는 아직도 공모가 수준인 5만5600원에 불과하다”며 “바이오 업종주가가 역사상 최고점에 있다는 것과, 경쟁 세포치료제 업체인 박셀바이오, 녹십자랩셀, SCM생명과학 등의 주가상승이 매우 가팔랐다는 것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부담 없는 수준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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