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면목역 이용 주민들과 서일대 학생 이용편의 위해 정류소 3개소 신설...서일대 정문 근처, 중랑구 겸재로 154 IBK 은행 앞 정류소 설치...임의 정차 정류소와 시내버스 정류소 통합하고 버스도착안내단말기(BIT)에 운행정보 표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4일까지 중랑구민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중랑02 마을버스 정류소를 신설, 통합한다.
중랑02 마을버스는 지난 20000년3월 노선이 확정돼 운행을 시작한 후 승객 수요에 따라 임의로 정차 정류소를 운영해 왔다.
또, 버스도착안내단말기(BIT)에 운행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무작정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고, 면목역 접근이 어려운 면목동 빌라세대 주민들의 정류소 신설에 대한 민원도 계속 제기돼 왔다.
구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중랑02 마을버스 임의정차 정류소 5개소를 30m 이내에 위치한 시내버스 정류소와 통합, 기존의 시내버스 정류소에 설치돼 있는 버스도착안내단말기(BIT)에 중랑02 마을버스의 운행정보를 표출, 정확한 도착예정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마을버스 정류소 3개소도 추가로 신설한다.
서일대 학생들 이용편의를 위해 학교 정문 근처에 양방향 정류소를 신설, 면목역 접근이 어려운 면목동 빌라세대 주민들을 위해 중랑구 겸재로 154 면목동 IBK기업은행 앞에도 마을버스 정류소를 설치한다.
신설되는 3개 정류소에는 ID를 부여해 인터넷이나 교통앱에서 정류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02 마을버스는 오랜 기간 면목동 지역 주거단지 곳곳을 다니면서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하는 시민의 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이번 조치로 그동안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더욱 편리해진 중랑02 마을버스 노선을 많은 분들이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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