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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변종 감염자 확인… 신규 확진도 최다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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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변종 감염자 확인… 신규 확진도 최다 기록 경신 26일 마스크를 쓴 일본 시민들이 도쿄 시내를 걷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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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영국 등에서 점차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종 감염 사례가 일본에서 속속 확인되고 있다.


교도통신은 일본 후생노동성을 인용해 영국에서 체류한 이력이 있는 30대 남성과 그의 가족인 20대 여성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26일 보도했다.


30대 남성은 항공기 기장으로 16일 영국에서 귀국했다. 하지만 남성의 밀접 접촉자인 20대 여성은 영국 체류 이력이 없다. 일본에서 영국 체류 이력이 없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 여성이 처음이다. 현재 두 사람은 모두 도쿄도 내 의료기관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날 밤 다무라 노리히사 일본 후생노동상이 발표한 5명을 포함해 7명으로 늘었다. 앞서 변종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5명은 지난 18~21일 하네다 공항(2명)과 간사이 공항(3명)을 통해 귀국했고, 공항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이들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월말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처음 나타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덜란드, 덴마크, 이탈리아, 아일랜드, 싱가포르, 호주, 독일 등에서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849명이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23일 3270명, 24일 3740명, 전날 3831명 등으로 연일 증가하고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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