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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건부장관 "변종 코로나 통제 어려워"...긴급 봉쇄조치 이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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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건부장관 "변종 코로나 통제 어려워"...긴급 봉쇄조치 이유 해명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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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영국 보건부장관이 최근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에 발효된 긴급 봉쇄조치의 이유는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밝혔다. 변종 바이러스의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봉쇄조치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매우 빠르고 결단력 있게 행동했다"며 "불행하게도 변종은 통제 밖이었다"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가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일대에 실시한 긴급 봉쇄조치의 이유가 변종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행콕 장관은 "백신을 배포할 때까진 변종을 통제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것이 앞으로 몇 달간 우리가 마주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영국 정부는 런던을 포함해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 일부를 코로나19 대응 4단계로 격상하고 긴급 봉쇄조치를 단행했다. 영국정부는 4단계 조치부터 모든 비필수업종 가게, 체육관, 미용실 등이 문을 닫아야하며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 등교, 보육, 운동 등 필수목적 외에는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영국 과학자들과 보건당국에서는 변종이 지난 9월말 처음 나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 정도 높다고 파악하고 있다. 다만 치명률을 더 높이거나 백신 효력을 약화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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