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송파 분야 전체 공약이행률 70.7% 상회하는 73.7% 달성...송파쌤(SSEM) 교육모델 연계·한예종 유치에도 총력 기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추진 중인 공약사업 중 두 번째 약속인 '배우는 송파 분야'는 전체 공약이행률 70.7%를 상회하는 73.7%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배우는 송파는 교육·복지 분야로서 총 19개 사업을 선정, 그 중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스마트 작은도서관 설치 및 지원' '인터넷을 이용한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 '방과 후 돌봄강화' '24시간 아동안심돌봄서비스 운영' '산모건강증진센터 출산지원 운영' 등 14개 사업을 조기 추진 완료했다.
정상추진 중인 나머지 5개 사업들도 단계별 목표계획 대로 순항하고 있다.
'마천청소년수련관 시설환경개선'은 기능보강공사 설계용역 발주를 마쳤고 '마천역 엘리베이터 설치'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어 임기 내 사업완료를 예상하고 있다.
구는 '일자리 1위' '교육 1위' '삶의 질 1위'를 핵심 비전으로 삼고 송파구 자체 교육플랫폼인 송파쌤(SSEM·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을 구축해 왔다.
이와 연계, 추진한 '사람을 빌려주는 인물도서관'은 책을 통하지 않고도 각계각층 인사들의 전문지식과 경험, 삶의 지혜 등을 전수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춘애 전 국가대표 육상선수, 나태주 시인, 서현 건축가 등을 포함 약 555명의 인력풀을 확보, 송파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인물도서를 대여하고 있다.
또 학교, 송파키움센터 등 긴급돌봄교실에 155명의 ‘찾아가는 인물도서’가 1900명의 학생들과 총 244회 만남을 가져 멘토링을 실시했다. 온라인 콘텐츠 40여 편과 수업키트도 제작해 9개 초등학교, 학생 1만3000명에게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
'아이들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은 영유아 가정을 위한 세심함까지 겸비했다. 아기체육관, 미끄럼틀, 아기자동차 등 대형크기 장난감은 다른 대여물품과 별도로 관리하며 배송·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맞추어 철저한 소독과 개별포장은 물론이고 '드라이브·워크스루' 방식으로 6000건 이상의 비대면 대여서비스를 시행했다.
한편 송파구는 구민들의 염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쟁도시 중 유일하게 유치전담팀을 구성, ‘한예종범구민유치추진위원회’에 예술 관련 사회저명인사 등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여 확대·개편했다.
또 (사)한국예총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서울시·문화체육관광부·한예종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를 진행해 나아가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영유아가 가장 많아 보육 뿐 아니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향후 한예종 유치까지 완성하여 미래 인재가 자라나는 교육문화도시로 송파가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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