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스튜디오 오알크루가 지난달 (사)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와 디자인정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디자인 어워드인 잇어워드(it-Award)에서 브랜드 패키지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와 디자인정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잇어워드는 디자인 언론매체 기자단, 디자인 산업현장 전문가의 추천과 자사 응모한 후보작 중 디자인 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가(CEO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당해 연도 베스트 디자인 및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디자인 산업계를 대표하는 행사이다.
오알크루는 이번 수상으로 국내외 주요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2017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s)를 시작으로 작년 독일 iF디자인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유럽 디자인 어워드들을 수상하고, 작년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s)에 이어 유럽과 아시아권 어워드들을 모두 석권했다.
특히 2017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수상자 중 1팀에게만 수여하는 명예상인 Luminary(전체 대상)란 디자인 계의 오스카상이라는 별칭이 붙은 만큼 공신력 있는 수상이다.
본상이 아닌 Luminary Last3에 오른 것은 국내에서 한국타이어 디자인 팀 이후 두 번째로, 대기업이 아닌 소규모 디자인스튜디오가 후보로 올랐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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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알크루 관계자는 “오알크루는 기본적으로 공간 디자인 그룹에서 출발해 현재 공간 디자인을 뛰어넘는 통합적인 브랜드 형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브랜드와 고객이 마주하는 접점에 있는 시각적인 요소 일체에 대한 디자인으로 그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라며 “브랜드를 이루는 수많은 요소들, 즉, 공간, 제품 디자인, 로고, 심벌, 네이밍, 패키지, 포토그래피, 영상, 콘셉트 컬러, 사운드 등의 수많은 요소들은 지금껏 각각의 디자인으로써 취급되어 왔기 때문에 하나의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 일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어려웠다. 이에 오알크루는 클라이언트의 프로젝트 수행 시 브랜드의 철학과 정체성에서 출발하여, 공간을 비롯한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로 일관성 있게 표현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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