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영입 김성원 부사장 산하 조직 개편 단행
자원·전력·가스 등 에너지 사업 투자 확대 전망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GS그룹 내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GS에너지가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에너지자원사업본부 산하에 관련 사업부 3개 부문을 신설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에너지자원사업본부 아래 자원개발, 전력집단사업, 가스사업 등 세 부문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앞서 허태수 GS 회장은 취임 후 첫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산업본부장(부사장)으로 산업자원부·포스코·두산중공업 등에서 근무했던 김성원씨를 영입했다. 사업부 신설은 김 부사장 영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에너지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GS에너지는 중간지주사로 정유·화학(GS칼텍스), 전력·집단에너지(GS파워), 가스(보령LNG터미널), 자원개발 등 그룹 내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GS에너지가 내년부터 에너지 부문의 역량 강화 및 투자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투자를 위한 실탄도 확보된 상태다. GS에너지는 2018년 해양도시가스, 서라벌도시가스 지분 100%를 사모펀드(PEF)에 매각했다. 매각 자금 6000억원 중 일부(1568억원)는 롯데케미칼과 합작사인 '롯데GS화학'에 투자했다. 현재 3500억원의 자금은 친환경 복합발전소, 해외 자원 개발 등을 위해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임원 인사 직후 신규 임원들과 함께 MBK, 한앤코 등 사모펀드와 미팅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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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GS에너지가 기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한 김성원 부사장을 영입한 뒤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신규 투자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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