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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내년부터 ‘장성사랑상품권 카드·모바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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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내년부터 ‘장성사랑상품권 카드·모바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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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내년부터 지역화폐인 장성사랑상품권을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올해 275억 원의 장성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당초 계획은 70억 원 규모였으나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205억 원 분을 추가했다.


명절 등 특정 기간에만 운영했던 10% 할인 행사도 확대 추진해 민생 경제에 활기를 더했다.


경제적인 혜택과 지역 내 1500여 개 가맹점을 지닌 장성사랑상품권은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지난달 모든 발행분의 판매가 완료됐다.


군의 집계에 따르면 총 발행액 가운데 245억 원의 상품권이 환전된 것으로 나타나, 89%의 환전율을 기록했으며 지역경제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군은 내년도 장성사랑상품권 발행분 160억 원 가운데 절반인 80억 원 규모를 전자형(카드, 모바일)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주민과 외부 관광객들의 이용 증가는 물론, 종이 상품권의 문제점으로 거론되는 탈세 등을 방지해 세금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폐공사가 대행해 운영하며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3000원, 5000원, 1만 원 권 3종으로 제작되며 상·하반기에 걸쳐 총 8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전자형과 지류형 상품권의 규모는 추후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상품권의 부정 유통 방지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신고포상제도 운영한다.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50만 원(법인, 단체는 제한 없음)이며 총 발행분 중 100억 원 규모를 10% 할인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순환을 지원한다.



유두석 군수는 “2021년에도 장성사랑상품권이 지역상권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등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chg60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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