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보고, 골라보고, 찾아본다"…U+tv, 서비스 개편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LG유플러스는 'U+tv'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IPTV와 모바일 양방향으로 이어보고, 예능 에피소드별로 골라보고, 작품 배경음악 찾아보기 등 3가지 핵심 서비스를 추가하고, 콘텐츠 중심으로 홈화면을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IPTV와 모바일간 상호 연동 기능을 탑재해 최근 시청한 콘텐츠 리스트와 구매 콘텐츠 내역을 연동하고, 양방향 이어보기가 가능한 '심리스(Seamless·끊김없이 이어보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홈 화면에서는 최대 10개까지 최근 시청 콘텐츠 이어보기도 가능하다.

이번 개편을 통해 U+tv 1대에 가족 구성원별로 프로필을 분리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인 프로필은 최대 4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콘텐츠 상세 정보를 제공해주는 '이거 찾으세요?' 서비스도 추가됐다. 9월 이후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는 방송인·에피소드별로 분류돼 원하는 부분만 골라서 시청이 가능하다. 리모콘 '확인' 버튼을 통해 에피소드별로 분류된 리스트도 볼 수 있으며 특정 구간을 클릭하면 해당 시점부터 재생이 가능하다.

U+tv 고객 증가 추이[자료=LG유플러스 제공]

11월 이후 편성된 영화, 드라마, 예능 VOD 콘텐츠는 리모콘 확인 버튼을 통해 현재 재생되는 배경음악과 시청 중인 콘텐츠에서 나오는 모든 배경음악 리스트를 검색할 수 있다.

홈 화면과 VOD 상세화면의 사용자 환경(UX)도 콘텐츠 중심으로 변경했다. 홈 화면의 경우 인기·최신·선호 콘텐츠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9월까지 가입자 36만명 순증을 달성하며 IPTV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1월 24.9%에서 9월 25.4%로 늘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언택트(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디바이스나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원하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등 새로운 미디어 소비 경험에 대한 니즈가 생겼다"며 "이에 맞춰 TV와 모바일의 경계를 허물고 디바이스간 끊김없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기능 등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의 이용편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