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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 국무부 차관보 "바이든, 조기에 대북 메시지 발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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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부 '전략적 인내'와는 다른 전략 강조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커트 캠벨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차기 미 행정부가 조기에 대북 정책을 결정해 북한을 향해 메시지를 발신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권 초기에 신속하게 북한 문제를 관리해 한반도 긴장을 관리하고 북미 관계 역시 콘트롤 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美 전 국무부 차관보 "바이든, 조기에 대북 메시지 발신해야" 바이든 차기 미국 정부의 외교를 책임질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내정자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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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부 시절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지낸 캠벨 전 차관보는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 한국국제교류재단(KF) 공동 주최 화상 세미나에서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은 항상 존재하고, 일반적으로 아시아의 예측 불가능한 특성의 목록 최상위에는 북한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북한에 대해 무엇을 할 것 인지에 대해 조기에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북한에 대한 조기 메시지 발신은 바이든이 취임했을 때 바이든팀 리스트의 상단 가까이에 있는 어떤 것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캠벨 전 차관보는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정책인 '전략적 인내'에 대한 아쉬움도 상기했다. 그는 "오바마 정부에서 우리가 본 것은 다소 장기간의 연구 기간이었고, 그 기간에 북한은 관여 가능성을 차단하는 도발 조치를 취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략적 인내' 정책 중에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고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악화된 점을 거론 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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