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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공동위원회 개최…수교 30주년 관계 증진·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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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경제동반자협정 체결 및 한·몽 투자보장협정 개정 위한 실무 협의 지속키로

한-몽골 공동위원회 개최…수교 30주년 관계 증진·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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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사랑게렐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5차 한-몽골 공동위원회가 24일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양측은 올해 한-몽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인적교류, 경제·보건·교육 등 실질협력, 개발협력, 지역 및 국제협력 등 제반 분야 관계 증진·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양측은 1990년 수교 이래 지난 30년간 양국관계가 긴밀한 고위급 교류와 소통, 호혜적 경제협력, 활발한 인적교류 등을 통해 지속 발전해 왔다는 데 공감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한-몽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축하행사를 이어나가는 등 양국 관계 발전의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해외 체류 몽골인 몽골 복귀 지원과 우리국민 귀국을 위한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져 왔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기 항공운항 재개 및 임시항공편 증편 등 필수적인 교류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몽골측은 그간 한국측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진단키트,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고 양국은 앞으로도 방역 협력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한국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신북방정책의 주요 협력 대상국인 몽골과 기존 인프라 협력에 더해 금융 협력 등 새로운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자고 전했고, 몽골측은 몽골을 포함해 많은 국가들이 한국의 신북방정책에 지지를 표하고 있다면서 신북방정책에 대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몽골의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APTA) 가입을 통해 양측의 상호 시장 접근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 한·몽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및 한·몽 투자보장협정 개정을 위해서도 실무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 교육,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교통·인프라 분야에서도 기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향후 협력 증대를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측은 개발협력 중점협력국인 몽골과 개발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를 희망했고 몽골측은 한국의 개발협력 사업이 몽골의 사회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몽골 정부에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한국측은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에 몽고측이 가장 먼저 지지 입장을 전해 온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양측은 한국의 ‘동북아 평화협력 플랫폼’ 및 몽골의 ‘울란바타르 대화’ 등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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