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국의 53개 해외발주처·조달벤더 참가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KOTRA(코트라)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조달청, 외교부와 함께 ‘2020 온라인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주요 해외 발주처·조달벤더가 국내기업과 온라인 상에서 만나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상담회에는 28개국 53개 해외 발주처·조달벤더와 219개 국내 기업이 참가한다. KOTR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팀 코리아’를 구성해 준비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유엔조달국(UNPD), 세계보건기구(WHO), 미연방조달청(GSA), 캐나다조달청(PSPC), 에티오피아의약조달기구(EPSA) 등 국제기구, 외국 정부발주처, 조달벤더가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진단키트, 마스크 등 의약·방역용품과 수처리장비, 도로안전시설물, 영상설비, 전자제품 등을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해외조달시장 설명회에서는 국제연합(UN), 미국, 캐나다, 케냐, 에티오피아 폴란드, 베트남 조달시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각 기관 담당자가 온라인 발표연사로 나서 입찰개요, 프로세스, 등록절차, 유의사항, 진출사례 등 내용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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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KOTRA 사장은 “해외조달시장은 9.5조 달러에 달하는 미개척 분야”라며 “온라인 팀 코리아 체제로 우리 기업의 진출기반을 꾸준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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