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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에 등장한 ‘그린컵’ … 북극곰도 살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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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LINC+사업단, ‘시티즌 사이언스랩’으로 개발한 재사용 ‘공유 컵’

부산 광안리에 등장한 ‘그린컵’ … 북극곰도 살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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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이 컵은 재사용이 됩니다. 사용 후 다른 카페에 반납해도 됩니다. 이 컵은 북극곰도 살릴 수 있어요.”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 광안리해수욕장을 쓰레기로부터 해방시켜 줄 ‘그린컵’이 등장했다.


플라스틱 컵 등으로 몸살을 앓아온 광안리 해변을 살리는 하나의 ‘계책’이다.


그린컵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컵을 사용하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컵 공유 서비스다.


현재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부산 광안리 일대에서 카페 프리모, 에릭웨이브, 24.7g, 온김에, 루느와르가 그린컵에 동참하고 있다.


서비스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그린컵과 제휴를 맺은 카페에 방문해 음료 주문시 그린컵을 요청하는 것이 전부다.


환경보호 동참에 따른 음료 할인 혜택이 덤으로 온다. 사용한 컵은 제휴 카페에 방문해 반납하면 세척 업체가 수거해 다시 재활용된다.


그린컵의 등장은 부산지역 여러 기관의 협업이 이뤄낸 결실이다. 우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시티즌 사이언스 랩(Citizen Science Lab)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 ‘그린업’을 발굴했다.


시티즌 사이언스 랩은 리빙랩을 통한 문제 발굴부터 해결 서비스 기획과 구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예비창업자는 창업을 실현하고 창업자는 비즈니스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특화된 지원사업이다.


동서대 LINC+ 사업단은 바통을 이어받아 지원사격에 나섰다. 짜임새 있고 높은 퀄리티의 그린컵 제작을 위해 디자인부터 홍보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참여했다.


디자인대학 학생들에게 컵 디자인을 맡겨 젊은 감각까지 더했다.


그린컵은 서비스 개시에 앞서 ‘그린컵 챌린지’를 개최한다. 오는 21일 오후 1시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그린컵 서비스를 홍보하는 자리를 가진다.


그린컵과 무료 커피를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해 시민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그린컵은 부산 광안리 일대에서 시작해 서비스 영역을 꾸준히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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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우 동서대 지역협업센터장은 “환경을 비롯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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