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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타이어, 3분기 깜짝 영업익 시현...목표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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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000억원대 회복 등 깜짝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27.3% 상향 조정했다.


김진우 한국타이어 연구원은 "우리가 알던 한타가 돌아왔다"며 "12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2000억원대 회복 등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각각 50%, 57%로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247억원으로 전년대비 24.6% 증가했다. 경제활동 재개로 판매가 회복되는 가운데 믹스도 개선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신차용 타이어(OE)는 여전히 코로나19 영향 하에 있지만 교체용 타이어(RE) 수요가 강한 반등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여기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수주도 꾸준히 늘어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진우 연구원은 "영업의 세부지표들이 펀더멘털 회복을 나타내고 있다"며 "수익성이 좋은 유럽·북미에서는 시장 대비 더 크게 판매량이 증가하며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저가 타이어 브랜드인 라우펜(Laufenn)도 판매가 크게 증가 중이다. 유럽(+13%), 북미(+57%), 국내(올해 출시)에서의 판매 호조로 2020년 판매량이 580만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는 "판매 개선으로 재고자산도 감소세로 전환했으며, 원재료 투입원가도 하락 중"이라며 "유통망, 현대차OE, 내수 점유율 등 악재들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 정상화와 전기차 경쟁력이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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