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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3분기 3.33% 성장 "수출호조 속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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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대만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 내놨던 예상치 2.01%보다 1.32%포인트가 높다고 대만중앙통신(CNA)이 30일 보도했다.


대만 경제는 지난 1분기 1.59% 성장한 뒤 2분기에는 거의 11년 만에 최악인 0.58% 역성장을 기록했는데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는 2018년 2분기 3.4%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최근 9분기 중에서 최고 기록이다.


대만 당국은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덕분에 강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당국에 따르면 미국의 제재로 지난달부터 반도체 부품 조달 길이 막히게 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대만에서 미리 재고를 사들였고, 3분기 전자통신 제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대만 당국은 올 한해 전체 경제성장률이 지난 8월 예상치 1.56%보다 높은 1.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대만의 코로나19 조기 통제, 미중 갈등에 따른 수혜, 환율, 경기부양책 등이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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