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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는 충전기 준다'더니…갤럭시S21 이어폰·충전기 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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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갤럭시S21에 이어폰·충전기 제공 않는 방안 검토
SNS에 아이폰12 비꼬며 "충전기 준다"고 홍보하기도

'갤럭시는 충전기 준다'더니…갤럭시S21 이어폰·충전기 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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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1에도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21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제품 패키지에서 무상 제공해왔던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기는 계속 제공하더라도 유선 이어폰부터 먼저 제외할 가능성도 있다.


애플이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아이폰12 출시를 계기로 유선 이어폰과 충전 어댑터를 제외한 것이 결과적으로는 마진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충전 어댑터와 이어폰을 빼면 패키지 부피가 줄어들어 운송비를 아낄 수 있고 무선 이어폰 등 액세서리 판매량까지 높일 수 있어 비용 절감과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된다.


'갤럭시는 충전기 준다'더니…갤럭시S21 이어폰·충전기 빼나 삼성 북미 페이스북 계정에서 "기본 충전기부터 배터리, 퍼포먼스, 메모리에 120Hz 주사율까지 제공한다"고 게시한 내용(출처=삼성 남미 페이스북 캡처)


'갤럭시는 충전기 준다'더니…갤럭시S21 이어폰·충전기 빼나 삼성 모바일 US 트위터 캡처


앞서 삼성전자는 삼성 모바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아이폰12에서 충전기가 빠진 것을 비꼬기도 했다. 삼성 모바일은 삼성 충전기 어댑터 사진과 함께 "갤럭시는 당신이 찾는것을 준다"는 글을 업로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패키지에는 어댑터가 포함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충전기는 무상 지급되며 최고의 카메라와 배터리, 심지어 120Hz 주사율까지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럭시노트20 출시하면서 패키지에서 AKG 유선 이어폰을 제외했다. 미국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고객센터에 전화로 요청할 경우에 별도로 제공하는 방식을 택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액세서리를 제거해 갤럭시S21 출고가를 얼마나 낮출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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