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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포스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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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키움증권은 포스코(POSCO)에 대해 철강사업 턴어라운드로 올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이익 체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포스코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667억원으로 키움증권 추정치 5311억원과 컨센서스 4783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2619억원으로 키움증권 추정치 2104억원과 컨센서스 2226억원을 상회하며 2분기 -1085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조강생산량이 9498만톤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면서 예상보다 고정비 하락효과가 컸고, 평균판매가격(ASP)은 하락했지만 석탄을 중심으로 투입원가가 하락해 제품-원재료 스프레드도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연결에서 별도 영업이익을 차감한 연결 자회사 영업이익 합계도 4048억원으로 정상화되었는데, 2분기를 바닥으로 철강시황 회복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제철소, 인도 냉연공장 등 대부분의 철강 자회사들이 전분기대비 실적개선을 주도했고, 비철강 자회사도 미얀마 가스전 정기 보수가 있었던 포스코인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안정적 실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70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제품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포스코에너지의 계절적 비수기, 일부 자회사들의 전통적인 4분기 비용증가로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3524억원으로 3분기 대비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향후 포스코 주가는 중국 철강가격과 함께 우상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대비 15% 상향한 30만원으로 제시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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