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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부터 본격 실적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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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부터 본격 실적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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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분기 무난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액 27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139%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12.1%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12.2% 하회했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3공장 가동률이 소폭 개선된 덕분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4공장 증설과 관련된 인력 충원 및 지급수수료 증가로 컨센서스에 못미쳤다"고 분석했다.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4% 증가한 2949억원, 영업이익은 22.7% 늘어난 6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위탁생산(CMO) 수주 계약이 급증한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공장 착공으로 중장기 성장성도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8월11일 공시된 바와 같이 25만6000리터의 4공장 착공이 연내 이뤄질 예정으로, 대규모와 소규모 생산설비가 혼합 구축된 공장인 만큼 3공장 대비 높은 단위당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게 유지보수 계획 변경도 중장기 성장성 부각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정부가 현행 2년 주기로 진행하던 바이오플랜트 압력용기 개방 검사를 4년 주기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2021년 예정된 2공장 정기보수 일정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2공장 정기보수 일정은 2022년으로, 2022년 예정된 1, 3공장 정기보수는 2024년으로 연기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기별 실적 변동성 축소와 중장기점 관점에서의 실적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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