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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교육 재개… 메가스터디교육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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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거래일 연속 상승… 이달 들어 수익률 26.8% 달해

오프라인 교육 재개… 메가스터디교육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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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형학원 운영 제한 조치가 시행되며 오프라인 부문에 타격을 입었던 메가스터디교육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는 등 오프라인 학원의 정상화 기대감에 다시 힘을 받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메가스터디교육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7%(1000원) 오른 3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이달 들어 하루를 제외하고 모든 거래일에 올랐다. 10월 수익률도 26.8%에 달해 이달 들어 조정을 겪고 있는 코스닥 지수(-4.2%)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메가스터디 역시 전날 3.11% 오르는 등 이달 들어 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메가스터디교육의 주가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오프라인 교육의 정상화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2일부터 1단계로 낮춰지면서 오프라인 학원 등록률 상승이 확인되고 있다. 앞서 메가스터디교육은 센터별로 수용 가능 학생 수를 작년 대비 15~30%까지 확장하는 등 선제적으로 오프라인 학원을 확장했지만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정비 증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형학원 운영 제한 조치가 시행되며 오프라인 부문이 타격을 받았지만 최근 거리두기가 하향되며 실적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재개되며 온ㆍ오프라인 강의 경쟁력을 모두 갖춘 메가스터디교육의 강점이 돋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의 내년 영업이익은 854억원으로 올해보다 150.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 역시 5547억원으로 20.9%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 전 메가스터디교육의 고등 부문 오프라인 등록률은 110%를 상회했다"며 "고등 부문은 오프라인 정상화 효과만으로도 전년 대비 20% 이상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온라인 부문도 상위업체 과점화로 올해보다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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