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대문구 도시재생 기록서 '천연충현의 기록' 출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천연동, 충현동의 역사·사람·풍경 담아...서대문구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내려 받기와 열람 가능

서대문구 도시재생 기록서 '천연충현의 기록' 출간
AD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시재생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마을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역내 천연동과 충현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점차 진행됨에 따라 최근 주민 인터뷰와 현장조사, 건축물 실측 등을 바탕으로 ‘천연충현의 기록’을 출간했다.


일반적인 도시재생 간행물과 다르게 이 책은 같은 터전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온 이웃과 마을 역사, 주민의 애환 등을 600여 쪽에 걸쳐 촘촘하게 담고 있다.


역사, 도시건축, 생활, 사진 등 4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18세기 중엽 천연정(天然亭) 건립에서부터 지금의 영천시장이 생겨난 과정까지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망라한다.


또 첫 시민아파트로 지금은 철거된 ‘금화아파트’, 현존하는 국내 최초의 아파트인 ‘충정아파트’, 사라져가는 천연동 떡골목 등 역사와 실측 자료 등을 기록해 지역 변화과정을 비교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천연충현의 기록’은 서대문구 홈페이지(구정소식→서대문미디어→행정간행물)에서 PDF 파일로 자유롭게 내려 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구는 천연동과 충현동주민센터,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이 책을 비치, 교보문고 e-book 코너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사라지고 잊혀 가는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것은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천연충현 지역이 서울의 역사중심지이자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