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제 시대, 금융보안으로부터’라는 주제로 온라인 개최 예정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금융보안원은 국내 최대의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2020)를 오는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FISCON 2020은 금융정보보호협의회와 금융보안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FISCON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FISCON 2020은 '디지털 경제 시대, 금융보안으로부터'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보안 위협과 정책·기술·대응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총 2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김근익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 주요인사들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의 '디지털금융 환경의 취약점 시연과 보안 방안'에 대한 특별강연, 미치히로 타니아이 일본 금융ISAC 이사장의 '새로운 금융 환경과 재택근무 현황'에 대한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금융데이터 보호, 포스트코로나 환경과 금융혁신 기술, 금융 사이버 위협과 안전망 강화 등 정책·기술·대응 관련 총 3개 트랙 18개 주제의 강연도 이뤄진다.
김영기 원장은“이번 FISCON 2020이 디지털 경제 시대에 성공적인 금융보안 전략을 모색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금융ISAC의 행사 참여를 계기로 FISCON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글로벌 디지털 금융보안의 현안과 이슈를 논의하고 공동 대응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금융보안 국제컨퍼런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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