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국내 유일' IDG 차세대 IT 리더상 수상

인공지능(AI)기반 제조실행시스템 구축해 경쟁력 향상

김보준 삼성전기 팀장이 IDG(Interational Data Group)이 차세대 IT 리더에게 수여하는 'Ones to Watch Awards'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삼성전기가 15일 IT 전문 마케팅 기업 IDG(International Data Group)에서 IT 분야의 차세대 리더에게 수여하는 ‘Ones to Watch Awards(원스 투 워치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Ones to Watch Awards는 미래 IT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보유한 전세계 기술 리더 50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국내에서는 김보준 삼성전기 팀장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김 팀장은 삼성전기의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통합, IT 전략 수립 등 삼성전기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디지털 전환 구현에 기여한 공으로 이번 상을 받았다.

특히 MES를 구축해 회사의 제조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삼성전기는 2015년부터 국내 및 해외 전체 사업장에 인공지능(AI)기반 차세대 MES 3.0을 구축해 설계부터 제조까지 생산 관련 모든 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삼성전기는 국내 3개, 해외 5개 법인을 MES 3.0을 적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제조 현장을 관리하고 있어 연간 약 720억원의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삼성전기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지난 2019년 국내 ICT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기술 혁신 선도 100대기업(CIO 100 Awards)을 수상한 바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