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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누적 조회수 5800만…모바일이라 재밌는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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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누적 조회수 5800만…모바일이라 재밌는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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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카카오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지 한 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미국 넷플릭스 등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OTT 시장에서 카카오TV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자체 '콘텐츠'로 이용자를 공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이라 재밌는 콘텐츠"

카카오TV는 12일 온라인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TV가 공개한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에 대한 기획의도와 향후 비전 등을 공개했다. 카카오M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 동안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5870만건에 달한다.


카카오는 특히 '모바일 오리엔티드(Mobile Oriented)'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이용자들을 공략했다. 우선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내에 #카카오TV 탭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카카오톡의 글로벌이용자는 5200만명에 달한다.


오윤환 카카오TV 제작총괄은 이날 간담회에서 "모토는 모바일이라서 재밌는 콘텐츠다"라면서 "모바일 오리엔티드 웰메이드 콘텐츠, 15분 안에 기승전결이 있는 밀도 있는 콘텐츠를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슬로건 아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TV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TV는 1시간이 넘는 영화,드라마를 담은 기존 OTT 서비스와 차별화전략을 택했다. 주로 10~20분짜리 짧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이 '속도감 있는 빠른 호흡'이기 때문이다.


"유튜브나 공중파에서는 못하는 것"

카카오TV의 또 다른 무기는 오리지널콘텐츠다. 카카오는 자체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해 수년간 공을 들였다. 자회사 카카오M은 지난 2018년 출범한 이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음악레이블 4곳과 BH엔터테인먼트 등 배우 매니지먼트사 7곳, 메가몬스터 등 드라마 제작사 3곳, 사나이픽처스 등 영화 제작사 2곳, 공연제작사 쇼노트 등을 인수했다.


카카오TV는 유튜브나 공중파와 차별화 전략도 공개했다. '내 꿈은 라이언'을 연출한 김민종 CP는 "소재적인 측면에도 지상파에서도 못하고 유튜브에서도 못하는 카카오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없나 생각했다"면서 "마스코트 서바이벌이라는 것은 지상파에서 제약이 많고, 유튜브는 예산 때문에 하기 힘든 콘텐츠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경규,이효리,김희철 등 '톱스타' 마케팅을 활용해 화제몰이에도 성공했다. 이경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콘텐츠에 도전장을 내민 소회와 관련 "기계와 장비는 다 바뀌어도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플랫폼이 어디인가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면서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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