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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바닥을 지나 반등하는 '실적'…"성장성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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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레이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레이는 3분기 매출액 152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57.7% 감소한 수치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레이의 본업은 2분기를 바닥으로 주요 수출국(중국, 미국 등)내 영업이 정상화가 가팔라지며 3분기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영업 정상화 지연과 신규방역사업 제품 판매 지연으로 다소 저조한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도 "중화권은 지난 6월부터 수출 물량이 정상화됐으며 8월 중순 미국, 일본 수출 물량도 정상화된 것으로 보이며 10월 내로 유럽향 수출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를 기점으로 본업은 정상화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역사업에서도 성과가 나올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분석한다. 정 연구원은 "4분기 내 국내 KF 인증을 포함한 해외인증을 목표 일정대로 확보한다면 국내 경쟁사와 달리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레이의 올해 신규 방역 관련 매출 인식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레이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정민구 연구원은 "레이는 국내 유일 디지털 풀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독보적 CBCT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 내 대형 프랜차이즈 병원과 국내 임플란트 업체와 장비 계약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레이는 누적 설치된 치료솔루션 기반 각종 적응증(임플란트 가이드, 투명교정 등)으로 확장이 가능해 덴탈 플랫폼 업체로서 지속적 성장 비즈니스 모델 또한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지만 국내 덴탈산업 내 디지털 덴티스트리 대장주로서의 향후 성장성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도 "코로나 19에 따른 실적 부진은 일시적임에 따라 실적보다는 하반기 본업 정상화 구간 진입 및 향후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2004년 설립된 레이는 디지털 치과 질환 진단 시스템과 치과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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