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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니콜라와 협력 재검토"‥사기·성추행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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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협상 마무리 시한 넘겨 숙고…"필요한 시기에 관련 사항 발표할 것"

GM "니콜라와 협력 재검토"‥사기·성추행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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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업체 GM이 니콜라와 추진했던 지분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검토에 나선 것이다. 니콜라는 사기 의혹에 이어 회장직에서 사퇴한 트레버 밀턴의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악재만 쌓여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GM은 하루뒤인 30일로 예정했던 니콜라와의 제휴 협상 마무리 계획을 변경했다.


쥴리 휴스턴 러프 GM대변인은 이날 "(니콜라와의 계약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니콜라와 논의를 이어갈 것이고 적절하고 필요한 시기에 관련 사항을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GM은 미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니콜라와의 협업 여부를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 GM이 니콜라에 11% 지분을 투자하고 니콜라의 배저 트럭을 생산해 주기로 했지만 사기의혹 제기후 니콜라 주가가 60%나 추락하며 이번 거래의 매력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하루전 밀턴에 대한 성추행 혐의 고소 소식이 전해진 것도 GM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보인다.


CNBC는 양측의 발표문을 인용, 니콜라와 GM의 협력은 어느 한쪽이 오는 12월3일까지 거래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선언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니콜라 주가는 전일 대비 7.36% 하락한 17.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GM의 주가도 2.2%가 하락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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