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내 증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익 매물이 쏟아져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을 깨고 코스피가 1%대 이상 오르며 2300선을 회복하고, 코스닥은 3%가까이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정을 거친 이후에는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중장기적인 전망이 계속되자 저점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2% 오른 2308.84를 기록하며 23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38억원, 8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225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69%), NAVER(1.53%), 삼성바이오로직스(2.22%)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84%), LG화학(-0.1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 오르며 831.14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5억원, 375억원어치씩 순매도한반면 외국인은 57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 종목이 모두 상승해 셀트리온헬스케어(1.71%), 씨젠(2.83%), 에이치엘비(2.95%), 셀트리온제약(10.3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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