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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하이트진로, 테라·진로이즈백으로 시장점유율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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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5만3000원 제시…24일 종가 3만3800원

[클릭 e종목]"하이트진로, 테라·진로이즈백으로 시장점유율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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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하이트진로가 테라와 진로이즈백으로 주류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림에 따라 신영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 24일 종가는 3만3800원이다.


25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비우호적인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테라 300만 상자, 진로이즈백 100만 상자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맥주 점유율은 40% 가까이 상승했고, 소주 점유율은 연내 60% 중반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섭 신영증권 연구원은 "테라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판매량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입소문을 통해 '테진아(테라+진로이즈백)', '테슬라(테라+참이슬)'란 신조어까지 유행시키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며 "올해 하이트진로의 맥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8221억원으로 추정하는데 테라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에 출시한 진로이즈백도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진로이즈백은 출시 7개월 만에 1억 병을 돌파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이트진로의 소주 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13.6% 늘어난 1조313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진로이즈백은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활용했고 이는 곧 실적 상승으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들어 경쟁이 심화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주류시장 위축이 우려되면서 하이트진로 주가는 전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모두가 아는 우려는 곧 매수 기회"라며 "소주와 맥주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 추세는 유효하며 판촉 완화 기조는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완화 시 억눌렸던 소비심리는 폭발적인 주류 소비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돼 재진입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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